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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을 넘어 동행으로…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기성세대의 지혜

포커스군산 | 26-08-18 | 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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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시대는 과거와 전혀 다른 속도와 문법으로 흘러가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산업 지형 속에서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은 기성세대가 살아왔던 고성장 시대의 방정식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러나 때로 우리 기성세대는 지나온 경험에 기대어 청년들에게 익숙한 공식만을 조언하곤 한다. 의도는 격려일지라도, 변화된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는 그것이 현실과 다소 거리가 있는 훈수나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음을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돌아보면 청년들이 겪는 고민과 도전은 단순히 개인의 패기나 노력 부족의 문제가 아니다. 치솟는 주거 부담, 노동 시장의 구조적 변화, 자산 격차 등 시대적 과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현실이다. 밤을 새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달리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때는 더 힘들었다"라는 비교가 아니라, 그들의 치열한 삶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사회적 연대다.



기성세대가 지난 성장의 결실과 기득권에 머무르며 청년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전가하거나 기회를 제한하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적인 시선도 필요하다. 청년들의 열정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미래를 위한 노동과 노력이 든든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사회적 구조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가꾸어 나가는 것은 앞서 길을 걸어온 세대의 소명이자 책무다.



이제 기성세대는 과거의 성공 방식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려는 태도를 내려놓아야 한다. 정답을 정해둔 듯한 오만한 시선 대신,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제도적 바탕을 만들고 막혀 있는 사다리를 이어주는 실질적인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기성세대는 청년들에게 가르치는 자리가 아니라 길을 안내하는 자리이다. 훈수 두려 하지 말고 조용히 길을 비켜주는 것, 그리고 그들이 스스로의 지혜로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신뢰를 보내주는 것이 어른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성숙한 자세다.



나아가 기성세대는 지시자가 아닌 든든한 조력자로서, 우리 청년들이 저 맑은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그리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자세를 갖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청년들은 이미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충분한 역량과 빛나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기성세대가 따뜻한 응원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그 뒤를 받쳐줄 때, 세대 간의 갈등을 넘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희망찬 미래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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